분류 전체보기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습관을 방치하면 병이 된다 아이가 특정한 행동을 반복할 때 부모가 “그건 습관이야.”라며 가볍게 여기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습관의 이면에는 지속적이어서 고치기 어려운 어떤 것들이 숨어 있기도 한다. 이런 단순한 습관은 자신은 물론 때로는 타인까지 방해하기도 하며, 스스로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습관이라는 것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여 스스로의 노력에 맡기기보다는 치료의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일도 있다.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피부 뜯기, 말 더듬기, 입으로 옷 빨기, 자위행위, 머리카락이나 눈썹처럼 몸에 있는 털을 뽑기 등이 있다. 이러한 습관적 행동 및 생활양식이 특정한 상황에서 한두 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 치료적 개입이 필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영양간식 감자고로케 누구나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한입 베어 물던 고로케에 관한 추억 하나쯤 있을 것이다. 소박하지만 정감 있고, 입 안 가득 한 입 베어 물면 입 주변에 묻어나는 기름기 만큼 주렸던 속이 든든해지는 고로케는 근대화 물결이 일기 시작한 메이지 유신 시절, 가난했던 일본 서민들은 정육점에서 팔다 남은 자투리 고기를 갈아 으깬 감자와 섞어 빵가루로 튀김 옷을 만들어 튀겨낸 것이 그 유래다. 화이트 크림, 게살, 단호박, 감자 등의 속재료에 빵가루를 뭍여 바로 튀겨내는 일본식과 다르게 한국식 고로케는 둥글게 만 재료 위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뭍여 튀겨내 튀김 옷이 두껍고 빵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특징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 때문에 어린이 간식이나 피크닉 간식으로 많이 활용한다. .. 영양만점, 야채 달걀 볶음 한 달 동안 달걀 몇 알 드셨어요? 한국인의 달걀 사랑은 대단합니다. 전 세계인이 1년에 섭취하는 달걀의 양은 약 9kg인데 한국인은 11kg으로 평균을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달걀을 유독 사랑하는 이유는 많지만, 달걀의 높은 영양가와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 가능한 점이 큰 몫을 할 겁니다. 수분 75%, 지방 11%, 단백질 11%, 탄수화물 1% 내외로 이루어진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하거나 다이어트 할 때 도움이 됩니다. 한때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이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여 ‘기피음식’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로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노른자에 함유된 레시틴과 콜틴 성분이 혈관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건강한 .. 떨어진 여름 입맛 살리는 오징어 미나리 무침 여름만 되면 입맛 없다는 말을 달고 사신다고요?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는 데는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더운 날씨 속 우리 몸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영향과 체온 유지에 필요한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때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 자극은 물론 초산, 구연산, 각종 아미노산 등 60여 가지 유기산 함유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식초를 활용한 무침 요리가 제격이죠. 저칼로리와 풍부한 단백질 함유로 칼로리 부담은 적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오징어는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 때 먹기에 좋답니다. 특히 금(金)징어라 불리던 국내산 생오징어가 동해안 지역 수온 상승 영향에 따라 어획량이 크게 늘며 가격이 저렴해진 요즘은 더할 나위 없이 .. 입에서 살살 녹는 야들야들 고추장 돼지불고기 갈비, 김치와 함께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불고기는 달짝지근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이죠. 그중 육질이 연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 불고기는 한국인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즐겨온 메뉴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맛, 식탁에 둘러앉아 함께 쌈 싸 먹던 가족들을 생각나게 하는 푸근한 메뉴입니다. 돼지 불고기는 간장으로 양념한 간장 불고기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고추장 불고기로 나눠볼 수 있겠어요. 오늘은 집콕 생활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리시라는 의미로 고추장 불고기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불고기는 기름이 약간 들어간 삼겹살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육질이 야들야들 부드러워 먹는 식감도 좋고 소화도 편하기 때문이죠. 반찬부터 도시락, 일품 한식..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연관람법 최 PD의 공연/전시 이야기 제1화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연관람법 글: 문화예술기획자 최준식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드디어 지난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이태원클럽발 코로나 확산으로 몇 달간 문이 잠겼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어렵게 다시 관객들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개막일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뮤지컬배우 ‘시아준수’를 보기 위해 열성 팬이 모이자 온종일 공연장이 간만에 북적거렸다. 공연장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필자에게 간만에 공연장이 생기를 되찾은 것 같아 무척 반가운 풍경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공연을 준비하는 스태프나 기획자, 배우 그리고 관객 모두 공연을 다시 시작하면서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 아직 코로나19는 진.. 코로나 블루를 깨우는 4가지色 예술이야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로 외출이 감소하고 사람과 대면하지 못해 무기력증과 우울감이 찾아오는 증상을 말한다. 장마 종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이해 이 증상은 한동안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각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자극과 활동으로 일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증상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초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2020 꿈나무예술탐험대’를 선보인다. 4개 예술분야의 4가지 프로그램으로 총 28회에 걸친 대대적인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진행되는 .. ::2020 세종예술아카데미 여름특강:: 3개의 시선으로 엿보는 <바로크 문화 이야기> ■ 도심 속 문화예술교육 명소, 세종예술아카데미 세종예술아카데미는 무더운 8월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고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특강‘3개의 시선으로 엿보는 ’를 개강한다. 이는 문화예술교육 정상화를 위한 세종문화회관의 절실함이 묻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광화문의 상징 세종문화회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명소이다. ■ 3개의 시선으로 엿보는 문화는 시대와 상황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17세기 유럽은 희비가 교차하는 전환기로 바로크 문화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이 낳은 산물이다. 그러나 바로크 문화는 혼란스럽지 않다. 오히려 아름다..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