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꾸준히 사랑받는 토마토는 다이어터는 물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식품이다. 토마토 속에는 몸에 이로운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해 면역력 증대, 피로회복, 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며 특히 빨간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혈관을 부드럽게 해준다. 100g당 16kcal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영양 만점 토마토에도 단점은 있었으니 바로 그 맛이다. 토마토는 새콤달콤한 여느 과일과 다르게 단맛은 적고 사람에 따라서는 과즙이 톡톡 터지는 특유의 질감을 싫어할 수 있다. 몸에 좋지만 별맛은 없는 이들을 위해 개발된 토마토가 있었으니 바로 단마토다. 단마토는 토마토에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을 증대시킨 말 그대로 달달한(Sweet) 토마토이다.
FDA가 인정한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중남미 열대 산간지방이 원산지이다.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글리코시드로 단맛을 내는데, 설탕보다 단맛은 200배 높지만 칼로리 지방은 '0'이다. 2012년 미국식품의약국 FDA는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한 스테비아의 일부 잎과 정제된 형태에 대해 안전기준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승인했다. 이후 스테비아는 다양한 식품에서 설탕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스테비아의 당이 더 건강한 이유?
설탕, 액상과당 등의 첨가당은 섭취하는 즉시 체내에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이로 인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인슐린 기능이 망가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스테비아의 당은 섭취해도 체내에 쌓이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당뇨가 있어도 스테비아를 이용해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체력증진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단마토
단마토엔 사과보다 더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B가 풍부해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스테비아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지방간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비타민A와 E는 피부 개선, 기미, 주름 완화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100g에 약 20kcal로 일반 방울토마토와 칼로리는 비슷하며 당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이나 비만에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를 앓는 사람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섭취 시 주의할 점
스테비아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할 수 있다. 이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신장이 좋지 않다면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장기 복용 시 저혈당 위험도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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