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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낮에는 꾸벅꾸벅 밤에는 말똥말똥 하다면?

혹시, 아침과 밤에 이런 패턴들이 반복되고 있지 않나요?

 

- 새벽에 일찍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 밤에 얕은 잠을 잔다. 

- 낮에 졸리고 피곤함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

- 잠자리에 누우면 정신이 또렷해지고 잠이 오지 않는다.

-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못하고 머리가 무겁다.

 

※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불면증, 정확히 뭔가요?

 

 불면증이란 잠에 들려는 의지가 있어도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잠에 들거나 수면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증상을 말해요. 잠들 때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입면장애, 하룻밤에 5회 이상 깨거나 깨어 있는 상태가 30분 이상 되는 수면유지장애, 전체 수면이 6시간 이하이면서 잠이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조기각성장애, 밤에 양적으로는 충분히 잤지만 질적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에 자꾸 졸리고 피로를 느끼게 되는 주관적 불면증 등을 아울러 일컬어요.

 

 

불면증에는 이런 종류가 있어요!

 

불면증은 크게 일차성 불면증과 이차성 불면증으로 나뉘는데요.

어렵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 가 볼까요?

 

1) 일차성(원발성) 불면증

뚜렷한 신체적 정신과적 원인이나 물질의 생리적 영향과 관련이 없는 불면증을 말해요. 성인의 1년 유병률은 30~45% 정도에요. 남성보다 여성이, 젊은이보다 노인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데. 충분한 수면의 시간은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불면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날 그 사람이 잘 쉬었다고 느끼는가의 여부에요.

 

2) 의학적 요인 관련 불면증

의학적 질환은 흔히 수면장애를 유발해요. 가지고 있는 질환의 한 증상으로 수면장애가 오기도 하고, 치료를 위한 약물이나 절차가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3) 알코올/약물의존성 관련 불면증

알코올/약물의존성 불면증은 보통 전체 불면증의 10~15%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불면증 치료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의 50%는 습관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있어요.

 

4) 환경적 요인 관련 불면증

실내의 소음, ,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 부적절한 습도, 불편한 침대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요.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면 정상적인 수면으로 돌아와요.

 

나의 숙면을 방해하는 불면증, 왜 생기는 건가요?

 

1) 마음을 괴롭히는 각종 걱정 근심

주로 예민하거나 건강에 대해 염려가 많은 분들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특히 불면증을 겪기 쉬워요. 결혼생활, 집안, 직장문제와 같은 일상의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있으면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불안증, 우울증을 가진 정신병적 상태에서도 불면증이 야기될 수 있죠.

 

2) 생활의 습관 : 카페인, 니코틴, 약, 수면시간! 

커피,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가 잠에 드는 걸 방해해요.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도 뇌를 흥분시켜서 잠에 들기 어렵게 하죠. 감기약, 천식약, 체중을 줄이는 약 등에 들어있는 성분도 잠을 설치게 하는데요. 불규칙적으로 수면시간을 취하거나 밤낮으로 교대 근무하는 사람은 더더욱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하다가 끊는 것도 불면증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이에요.

 

3) 습관화된 불면증 : '자야 되는데....' 

정신생리성 불면증이라고도 하는데요. 불면증이 우연히 생겼을 때 다음날 낮에 어떻게 지낼지를 걱정하는 거예요. 밤마다 잘 자기 위해 하는 노력은 오히려 정신을 더 또렷하게 하고 긴장하게 만들어요. 반면에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 같이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오히려 잠에 쉽게 들게 되죠.

 

5) 환경적 요인 : 빛, 온도, 습도

실내의 시끄러운 소리, 너무 밝은 빛, 너무 덥거나 추운 온도, 모두 우리들의 잠을 방해해요. 나쁜 요인들을 제거하고 조절할 수 있으니 즉시 조치해서 불면증과 이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