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향수 생각이 나는 당신, 코로나로 외출과 대면활동은 줄었지만 그럼에도 계절감 담긴 향기가 그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2020 FW 추천 향수, 함께 보시죠!
서늘한 가을밤을 위한 향수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로 프리베 EDP 100ml, 21만 5천원
자유롭고 대담함을 즐길 줄 아는 여성을 위한 향수로 부드럽고 감각적인 프루티 오리엔탈 향조를 지닙니다.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가 밤을 상상하며 제작한 향수로 섬세한 쟈스민 앱솔루트 어코드와 로즈 페탈 노트로 관능적이고 부드러우며, 코코 마드모아젤 향수의 머스크 노트를 강조해 오랫동안 향기의 흔적을 남깁니다.
은은하고 우아한 가을을 위한 향수
조말론, 런던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 코롱 100ml, 19만원
고대 공중정원 전설 속 반짝이는 연못. 그 수면 위를 스치듯 피어난 달콤한 연꽃. 물기를 머금은 섬세한 꽃잎이 그늘진 통로를 따라 미끄러지듯 닿은 곳에 서 있는 울창한 무화과나무. 과즙을 가득 머금은 무화과의 향과 연꽃이 만나 라이트 플로랄 향을 완성합니다. 마지막으로 네롤리 향이 더해져 풍성한 공중정원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임팩트 있는 겨울을 위한 향수
딥디크, 베티베리오 오드뚜왈렛 50ml, 13만 8천원
고농축된 베티베르의 우디함과 자몽 에센스의 쌉사름한 향이 특징인 '베티베리오 오드 뚜왈렛(2010년 출시)'을 관능적이고 강렬하게 재해석한 남녀 공용 향수입니다. 자몽 에센스의 탑 노트와 하트 노트의 베티베르를 깊게 살려 상큼하고 신선한 향의 자몽과 다른 향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베티베르 향의 유쾌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윤리적 소싱(Ehtical Sourcing)으로 얻은 아이티산 베티베르 에센스가 25%이상 함유되어 우디하면서 프레쉬한 베티베르의 향을 그 어떤 향수보다 임팩트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위한 향수
바이레도, 블랑쉬 EDP 50ml, 18만 5천원
바이레도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블랑쉬는 비누향수로 가장 유명한 향수 중 하나입니다. 산뜻하고 편안한 비누향기가 강렬하게 다가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누향기만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기분 좋은 샴푸향, 청순한 섬유유연제 향에 가깝게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우더리한 향으로 겨울을 포근하게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고독한 계절을 달래주는 자연의 향
이솝, 휠 오드 퍼퓸 50ml, 14만원
300년 이상 된 일본의 히바 고목이 가득한 숲과 초록으로 물든 사찰의 모스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에서 찾는 위안이 느껴지는 향으로, 강력한 보태니컬 추출물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후각을 기분 좋게 자극합니다. 다채로운 아로마로 상쾌하게 시작하며 따뜻한 사이프러스와 우디한 하트 노트가 가을의 고독감을 전달합니다. 베티버 추출물, 프랑킨센스, 모스의 노트가 흙내음과 관능적인 느낌으로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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