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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커피원두를 2인분부터 가는 이유, 포트만은 고급으로 사자

커피를 내릴 때는 이게 한 스푼이에요.
약 10그램 정도거든요.
이거는 1~2인용 두 컵해서
1~2인용 드리퍼에는 2스푼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그럼 약 20그램이죠. 이게 2인분
커피는 1인용 씩은 추출하지 않아요.
국을 끓일때도 많이 끓여야 맛있잖아요.
커피가 맛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용량이 있어요.
그게 2인분.
커피 한 잔만 마실 거니까
10그램만 원두를 갈면 커피가 아닌 커피물을 드시게 되니까
꼭 혼자 드실 때도 원두는 2스푼으로.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갈아주시면...



제가 지금 사용하는 건 전동 글라인더예요.
저게 장단점 있는데요.
장점은 빠른 시간 안에 분쇄가 돼서
열발생율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커피가 가지고 있는 향을 그대로 지켜주고요.
그리고 분쇄도가 일정하죠.
그래서 전동글라인더가 밸런스를 잘 잡아 줘요.


근데 단점은 좀 비싸죠.
가정에서 사용하는 핸드그라인더는 장점은 저렴해요.
휴대가 간편해요. 단점은 열발생을 일으켜서
열이 발생하면 향이 금방 날아가요.
원두가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아서
약간 조금 거친 맛을 낼 수 있어요.
그게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면 두 사람 마시기엔 괜찮은데
3번, 4번 갈다보면 굉장히 에너지가 소모되니까
원두를 갈아서 넣어 주시면 돼요.

원두굵기는 어느 정도가 좋냐면 꽃소금 있잖아요.
요즘 꽃소금 찾기 힘든데
꽃소금보다 약간 작게... 이렇게 갈아 주시면
너무 두꺼우면 물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충분히 커피맛을 추출하기 힘들고
너무 세밀하게 갈면 물이 접촉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물이 빠지는 시간도 길어요. 적당한 시간이 좋은데
커피 분쇄도를 굳이 맞추셔야 되는 이유는
커피는 물이 접촉하고 나서 3분 이내에 추출이 끝나야 되거든요.
안 그러면 커피가 갖고 있는 좋은 성분,
맛있는 성분 대신 나중에 나오는 텁텁하고 안 좋은 성분들
안 좋은 맛들? 이런 게 다 추출이 되기 때문에 
빨리 추출을 끝내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해 주시고 이 도구는
나중에 용도를 알게 되실 거예요.
이 도구들 구입은 어디서 하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인터넷에 커피 기물파는 사이트가 많고요.
샵 같은데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커피전문샵에도 판매를 하고 있고
마트가셔도 요즘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딴 거는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 아이는
드립포트 만큼은 조금 비용을 들이더라도
정품을,  제대로 된 제품을 사시는 게 좋아요.

왜그러냐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저렴한 거를 너무 찾다보면 가끔가다
드립포트에서 쇠의 냄새가 날 때가 있더라고요.
그거는 아무리 해도 잘 안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드립포트는 보다 조금 비용이 나가지만
좀 신경써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출처. [아보카도티비] 커피용품 구매 꿀팁[커피베이직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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