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머신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밥도 냄비밥이 맛있는 것처럼
커피도 직접 내려서 마시는 거를 좋아해요.
향도 아로마테라피 할 때 커피향도 많이 사용하거든요.
커피를 직접 갈아서 내려 드시면
향이 머신에서 마시는 커피하고는 비교도 안 될만큼
집 안 전체로 풍기면서 굉장히 좋아요.
집 안에 커피향과 버터향이 날 때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대요.
커피를 집에서 자꾸 내려보시면
가족 모두가 되게 차분하게 소통을 잘 하실 수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이렇게 세팅된 게
커피를 마시기 전에 준비해야 할 기본도구예요.
이것은 칼리타 드리퍼라고 그러는데
칼리타는 회사 이름이에요.
그 회사에서 처음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명칭은 없어요.
그래서 칼리타드리퍼 있는데
요거는 보시면 좀 납작하게 생겼고요.
필터, 여기 들어간 필터도 똑같이 생겼어요.
모든 커피의 기물에 들어가는 필터는
도구와 필터가 똑같이 생겼어요.
이렇게 준비를 하시고
이것은 서버, 유리주전자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데
서버라고 하고요 이게 있어야
커피가 내려지는 적정한 양을 알 수 있어서
익숙해지면 머그잔에다 바로 하셔도 상관없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준비해 주시는 게 좋고
이거는 드립포트라고 해요.
보통 주전자와는 조금 다르게 생겼을 거예요.
제가 중학교 수업에 가서 얘들아 주전자하고 뭐가 다르니 했더니
애들이 눈이 말똥말똥 뜨고
애들은 주전자를 보지 못하고 자란 세대여서
주전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어요.
미안하다, 얘들아...학생들은 전기포트만 보고 자란 세대죠.
미안하다 얘들아 하고 제가 설명을 해 줬는데요.
일반주전자는 올라가 있어요. 주둥이가 올라가 있고
얘가 좀 두껍죠.
빨리 많은 양을 물을 쏟아야해서 주둥이가 두꺼운데
드립포트는 가늘고 밑으로 내려가 있어요.
그 이유는 물줄기 조절을 가늘고, 미세하게 할 수 있게 만든 거고요.
주둥이가 밑으로 내려가 있는 거는
조금만 기울여도 물줄기 조절을 하기 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요
일반주전자로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하는데
해 보시면 알 거예요, 굉장히 힘들어요.
주둥이가 가늘게 나와야 커피맛을 조절해서 내릴 수 있어요.
꼭 있어야 되는 도구들은 아니에요.
이것의 사용용도는 뭐냐면 커피가 처음 추출됐을 때 하고
나중에 추출됐을 때하고 농도가 달라요.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 나무스틱이고요.
출처. [아보카도티비] 드립커피, 도구 먼저 준비해봅시다! [커피베이직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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