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컬러테라피 창시자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와의 인터뷰
컬러테라피가 뭔가요?
컬러(Color)와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컬러에는 저마다 다른 파장과 에너지가 흐르고 있어요. 그 성질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테라피할 수 있는 것이 컬러테라피 입니다. 컬러를 잘 활용하면 부족한 에너지를 파악할 수 있고, 깨진 밸런스를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로 컬러를 활용한 전인적 치료요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에 있는 알록달록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심리상담 시 활용하는 컬러보틀 입니다. 컬러테라피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은 상당히 많은데 스파더엘은 컬러 오일을 활용해 심리상담과 마사지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컬러테라피는 색채심리학에 근거한 테라피 요법입니다. 성격 유형을 검사하는 도구로 애니어그램, MBTI, DISC 검사 등이 있는데 컬러테라피는 내게 필요한 컬러가 어떤 컬러인지를 심리학, 통계학에 걸쳐 설명해주는 컬러 유형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컬러를 통해 현재 심리적, 육체적으로 부족하거나 필요한 요인들을 예측할 수 있어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굉장히 정확하다고들 하십니다.
컬러보틀 중 한 가지 소개해주신다면요?
핑크를 소개해드릴게요. 핑크는 사랑에 관한 이슈와 연관이 있습니다. ‘나는 원래 무채색을 좋아하는데 요즘 들어 핑크색이 눈에 들어온다’ 하시는 분들은 사랑과 연관된 이슈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뷰티 프로그램에서 유명 슈퍼모델 출신 MC 한 분이 핑크가 눈에 들어온다고 하셔서 ‘연애에 관한 이슈가 있으신가 봐요?”라고 질문했더니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시며 당황하셨던 사례가 있습니다. 굉장히 정확해요.
컬러테라피는 내가 어떤 컬러가 끌린다면, 내게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 컬러가 당기는 원리입니다. 육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그 컬러가 내게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거지요. 따라서 기본적인 컬러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나의 육체적, 심리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컬러는 무엇인가요?
요즘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이슈가 많습니다. 예전보다 생활은 편해졌지만 인간관계의 상처로 인해 마음 아파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요. 뉴스를 보더라도 가족 간, 지인 간 끔찍한 사건 사고가 많은데, 이 사건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피해의식이 많거나 정서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와 사람들로 소외감을 느끼는 마음을 잘못된 방법으로 분출하는 거지요. 그런 분들에게 좋은 컬러는 주황입니다.
주황은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컬러입니다. 주황색을 좋아하는 대표적인 직업군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은 일대일 관계뿐 아니라 대중들과 호흡을 해야 합니다. 스파더엘에 연예인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여러 가지 색깔을 고르게 하면 꼭 주황색 하나를 고르십니다.
주황색은 여자에게 좋은 컬러이기도 합니다. 자궁의 건강을 보호해주고 에너지를 전달해줍니다. 과거에 여성들이 다산에도 불구하고 자궁의 회복이 빨랐던 이유는 아궁이 문화, 온돌문화 영향이 대표적으로 손꼽힙니다. 주황 불빛이 주는 에너지와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자궁의 회복이 빨랐다는 것이지요.
컬러테라피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해주신다면요?
컬러테라피의 역사는 너무나 오래되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오방색을 잘 활용하셨습니다.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상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색이라고 여겨져 신성시되었습니다. 빨간색은 양의 기운이 강해 동지 팥죽을 먹은 전통도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면 꼭 고추를 지붕에 달고, 장 담을 때 빨간 고추를 담가 숙성을 시켜 좋은 기운을 빌었던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외 간단하게 알아보는 컬러 정보
빨강 : 에너지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컬러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식욕을 촉진시키고 활력을 준다. 빨간색을 보게 되면 흥분하게 되고 무기력했던 사람은 에너지틱 해질 수 있다. 빨간색이 당긴다면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 수 있다. 현재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빨간색을 활용해보자.
노랑 :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이며, 지혜와 지식의 대표 컬러로 학자 스타일들이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다. 심리적으로는 ‘내면의 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성인이 되어서도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어 하는 어른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노란색이 당긴다면 옆에서 많이 챙겨주어야 한다는 것. 반대로 노란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자 성향이 많고 인정과 성취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인정받는 데 몰입하다 보면 피로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을 위로해주고 챙겨주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
파랑 : 대부분의 은행로고, 유명 기업들의 로고는 파랑이다. 파란색은 신뢰의 컬러로 보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파랑을 좋아하는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과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수를 싫어하고 남에게 폐 끼치기 싫어하는 사람들, 속내를 드러내기를 불편해하고 내향적인 사람들도 파란색을 선호한다.
초록 : 안정감을 주는 컬러로 생명의 컬러를 의미한다. 숲, 풀 등의 자연의 초록을 보면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유도 인류의 의식주 태동과 함께 시작한 컬러가 바로 초록이기 때문이다. 본능적으로 지켜준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브랜드에서 많이 쓰인다. 쉼이 필요할 때 필요하며 초록이 필요한 사람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을 확률이 높다.
※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아보카도TV 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터뷰 원본. [아보카도TV] 이미나의 컬러테라피
편집. 아보카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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