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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다」, 반려식물로 코로나블루 극복해요

AVOCADO 아보카도 2020. 10. 12. 10:41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도 어언 8개월, 낯선 전염병에 전염될까 외출을 꺼리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일들이 차츰 익숙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출을 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답답함, 타인을 피하며 발생하는 적대심, 불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특별한 활동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일 입니다.


  ‘반려식물’은 식물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함께 교감하며 살아가는 반려자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식물시장은 1인 가구가 본격히 증가하는 2010년대 들어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올초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자신만의 공간에서 식물 가꾸기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지며 성장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10월의 서늘한 바람이 불던 어느 날, ‘식물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어느 때보다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이주연 전문가님을 만났습니다. 식물과 하루 대부분 이상을 보내면서도 식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그녀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식물 시장에 관한 이슈, 이름 만큼이나 특별한 식물 큐레이터라는 직업의 일, 식물과 함께 사는 식물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심다」의 이주연 식물 큐레이터


-반갑습니다 대표님, 식물 큐레이터라는 직업명이 새롭습니다. 직접 이름 붙이신 거라고 들었는데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요?
‘큐레이션’은 내가 생산하지는 않았지만 생산되어 있던 것들을 나만의 분류에 의해 새롭게 가공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제가 하는 일을 주변에 설명하다 보면 말이 항상 길어지는데 식물을 공간과 주제에 따라 추천하는 것이 바로 제 일이에요. 
식물이라는 것이 종류가 무한한데, 파종해서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이미 키워진 식물을 저만의 주제를 따라 골라 소개하고 있는 직업이라 그렇게 부르게 되었어요. 마침 아무도 그렇게 쓰지 않아서 최초의 식물 큐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식물을 가꾸고 소개하는 것이 직업이 된 계기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사실 제가 우울증을 오랫동안 겪었어요. 서른 초반에 그걸 알게 됐고 불면증도 심해 전문의 상담도 받고 약도 처방받아 먹었어요. 약으로 증상은 많이 좋아졌고 때마침 대학 선배랑 결혼을 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서 전체적으로 좋아지는데 약을 계속 먹을 순 없겠더라고요. 추후에 아이 가질 걸 고려해서라도 약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자연스럽게 식물을 선물 받았어요.
원래 전 식물을 잘 키우지 못했던 사람이에요. 늘 잘 죽이는 편에 속했기 때문에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잘 가꾸는 법을 알아보고, 그대로 실행해보고. 그렇게 하다보니 식물에 새순이 나고 하나 둘 더 사들이게 되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얻은 식물과의 교감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었고 때마침 친하게 지내던 작가님 한 분이 키우시던 화분을 대신 채워드리면서 조언하면서 시작하게 됐어요. 올해로 벌써 4년차인데 요즘은 이 일 자체가 저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심다」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식물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식물을 들여놓으려는 공간의 환경을 알고 키우기 적절한 식물을 추천해주는 활동이에요. 화원에 고객들이 오시면 저는 창문이 난 방향은 어디인지, 공간은 건조한 편인지 습한 편인지,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지, 뾰족한 잎이 좋은지 둥근 잎이 좋은지 등 공간과 취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쭤봐요. 
식물에 대한 데이터는 이미 화원에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을 통해 개성과 특징, 계절 변화에 따라 가꾸는 법 등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있고요. 고객님이 있는 공간의 특징과 취향을 세부적으로 나눠 조사한 후 그것에 따라 알맞은 식물을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이 활동을 통해 중요한 것은 고객분들이 식물과 교감할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최종 목표에요. 최근 식물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식물을 하나의 아름다운 오브제쯤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식물을 살아있는 존재이거든요. 늘 교감하고 가꾸어야 하는 존재라 처음엔 사실 식물을 위한 매장이 아닌 작업실 형태로 이 일을 시작하기도 했고요. 식물을 어렵게 들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도 그 마음은 동일해요.

 

양재 aT센터 옆 양재화훼시장 내 「심다」 화원


-식물 큐레이팅을 하려면 식물에 대한 이해는 물론,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영역의 활동을 소화하기 위한 본인만의 방법 또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제가 성향 자체가 예민한 편이라 어떤 상황을 받아들일 때 인풋이 많아요. 이를테면 사람을 보면 그분의 걸음걸이, 외모, 옷차림 등 많은 걸 고려하는 거죠. 이런 성격이 일에도 많이 반영되는데 먼저 식물을 들이려는 공간의 인테리어에 맞는 화분을 추천해드리려 하고, 공간의 분위기나 온도, 습도 정도에 따라 화분 재질과 컬러, 화분을 채우는 흙 종류까지 고민을 해요. 또 요즘은 ‘플랜테리어’라고 해서 식물을 인테리어 장식으로 많이 활용하시기 때문에 식물 종류에 따라 코너에 놓는게 좋을지, 복도에 놓는게 좋을지까지 생각해서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식물 큐레이터로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많은 정보를 주지 않으면서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어려워요. 대화를 해보면 그분이 어떤 걸 좋아할 것 같다는 제 느낌은 드는데 그게 틀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오시는 분 중 자기 이야기를 잘 안 하시거나 표현이 안 되시는 분들,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맞춰드리기 어렵고 식물을 키우려는 동기가 없으신 분들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건 식물이 살아있다고 생각못하고 예쁜 모습만 생각할 때 “예쁜데 죽지 않는 애들을 추천해달라!”, “죽지 않는 식물을 추천해달라!” 하시면 조금 더 어렵죠. 

-활동하신 내역을 보니 1:1 큐레이션 외에 ‘2017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 식물 큐레이션’, ‘2018 서울정원박람회가드닝 메인무대 피크닉스테이지 정원 디자인’ 같은 큰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식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고 공원 산책을 통해 아니면 식물 패턴이 들어간 옷을 입는 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 걸 보면서 꼭 하나를 사서 키우는 것만이 식물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식물과 관계된 거면 뭐든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렇게 해서 시작한 일들이었는데 식물을 매개로 많은 사람과 일을 해보니 더 성취감이 있었어요. 협업하는 건 어려웠지만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을 더 느끼게 되었고요. 식물은 우리 생활에 광범위하게 녹아있고, 앞으로 보호하고 유지하는 쪽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늘 관심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분들과 관계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심다」 고객의 70% 이상이 식물 생활을 시작하려는 초보자 분들이라 들었습니다. 고객분들이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만족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반대로 고객분들이 조금 더 요청하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고객분들이 가장 만족하시는 건 나와 어울리는 식물을 찾았다고 생각하시고, 내가 식물을 키울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같아요. 그런데 사실 모든 식물은 선택되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선택한 식물을 공간에 들여 넣으면 먼저 생기가 생기고, 물을 주고 함께 살다 보면 생각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과정을 통해 나도 식물을 키울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만족감을 드리는 것 같아요.
아쉬워하시는 부분은 처음부터 많이 들이시려는 분들은 제가 막거든요. 키우기 쉽냐고 물으시는 질문에도 대부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하나하나 설명할 때 보수적으로 설명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불편하실 것도 같아요. 요즘 식물을 예쁜 오브제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만 계셔서 일부러 그러는 면이 있거든요. 식물을 직접 관리해드리는 분들에겐 원하는 시간에 빨리 상담이 안되거나 하는 부분들일 듯해요. 이 부분들은 앞으로 매뉴얼화해서 그분들이 빠르게 피드백 받으실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야죠.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식물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 식물을 들이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체감하시나요?
매출이 증가한 부분은 온라인 화분/원예/식물 쪽을 말하는 걸 거에요. 저희도 온라인 매출은 확실히 많이 늘었어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분들은 훨씬 줄으셨고요. 사람들이 여행을 못 가니 집안에 식물을 더 과감히 들여놓으시는 것 같아요. 특히 카페나 업소를 하시는 분들은 하나 둘 거를 5개, 10개씩 두어서 여행이 주는 자연적인 느낌을 연출하려고 하시는 듯해요.
또 혼자 산다는 건 공간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걸 의미하지요. 게다가 집에 오래 있게 되면 집이 예뻐졌으면 좋겠다고 느끼게 되는데, 인테리어 소품의 완성은 식물이에요. 요즘은 식물을 키우는 게 트렌드이기도 한데 어떤 취미 생활로써 즐겨지기도 하고 그것이 가장 상위에 있는 상태이지 않나 생각해요.

-아보카도는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 라이프 매거진입니다. 건강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보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식물을 매일 보시고 가꾸는 분으로써 식물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주는 이로움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불면증이 심해서 약을 안쓰면 못 잤어요. 그런데 식물을 키우면서는 불면증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식물 생활이라는 게 육체적인 일이거든요. 잎도 떼어주고 물도 주고 그렇게 하루종일 몸을 쓰다 보면 약이 없어도 잠이 잘 와요. 사람 몸이 정직하잖아요. 몸은 움직이는 것만큼 결과가 나오는데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시작되면 많은 것들이 힘들어지죠. 식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노동을 통해 몸 자체가 건강해집니다.
정서적으로 표현하면 식물 자체가 살아있다 보니 내가 나를 돌보는 행위와 식물을 돌보는 행위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식물을 돌보면서 이 친구들이 아팠던게 치료되고 낫는 걸 보고 있으면 내 자신에게도 새잎이 나는 거 같거든요. 제가 대단한 의사는 아니지만 작은 생명체가 커가는 것에 도움이 되는게 어려운 일인데 식물에게서는 그걸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죽은 잎을 떼주고 분갈이 해주고 이렇게 무언가를 돌본다는 행위 자체가 사람들에게 주는 큰 위로가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출산을 해서 아이를 키워보니 제가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식물을 키웠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반려식물 이런 말을 그래서 하나 봐요. 

 

식물 이파리마저 세심하게 돌보는 이주연 식물 큐레이터


-요즘 전 세대를 아울러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우울감은 혼자 사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혹시 저희 매거진 주요 구독자인 30-40대 여성 1인 가구 분들께 추천할 만한 식물이 있다면요?
여성분들은 보통 선이 예쁘고 잎이 작은 식물을 좋아하세요. 그런데 그런 친구들은 대게 키우기가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고 싶으시면 잎이 작고 여리여리하지만 순해서 비교적 키우기 좋은 자카란다, 아스파라거스 종류들처럼 작은 뿌리에서 크게 잎이 나와 나무 같은 느낌을 주는 친구들을 추천해요.
더 순한 친구들을 찾으시면 잎에 무늬가 있는 수채화 고무나무를 추천해요. 일반적인 고무나무는 남성분들이 많이 기르시지만 이 친구는 무늬가 너무 아름답거든요. 저는 이걸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만큼 아름답고 키우기도 좋아요.

왼쪽부터 자카란다, 아스파라거스, 수채화 고무나무


-식물을 처음 키우는 분들은 내가 이걸 죽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에요. 이런 분들께 ‘이것만 지키면 죽이지 않고 잘 키울 수 있다’ 하는 방법 3가지만 알려주신다면요?
하나, 데려가는 식물의 고향을 꼭 찾아보세요(원산지)
한국산은 가장 쉬워요. 호주, 뉴질랜드 이런 곳에서 자란 친구들은 습도, 온도 등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키우기 어렵죠. 따라서 원산지를 알아보신 후 내가 키우기 좋은 식물을 데려오시거나, 내가 키우고 싶은 식물이 있으시면 환경을 미리 잘 조성해주셔야 해요.
둘, 물을 줄 때는 한 번 더 참았다가 주세요
우리나라는 과습으로 식물들이 제일 많이 죽어요. 잎이 작을수록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자주 주시는데 물은 한 번 들어가면 뺄 수가 없어요. 반대로 참았다가 나중엔 줄 수 있죠. 물이 필요한지는 식물 모습만 봐도 알아요. 물을 안 줘서 바싹 마르는 애들이 아니면 천천히 한 번만 더 참았다가 주세요. 
셋, 최대한 자주 사진을 찍으세요
사진을 자주 찍게 되면 없던 이파리가 돋았다 던지 작은 봉우리가 생겼다는지 등의 미세한 변화도 알아 볼 수 있어요. 식물 사진을 자주 찍어서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하면 식물생활 반 이상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어요. 저도 식물 사진을 자주 찍어 피드에 올리는데 찍다 보면 식물 사진 예쁘게 찍는 법도 알 수 있게되요.

-식물 큐레이터로 활동하시면서 만나본 사람, 상황 중 기억에 남는 사람,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스타에서 만난 분이에요. 제가 출산하기 전이었는데 분갈이를 하고 싶다고 하셨고 그 때만 해도 제가 분갈이를 직접 해드렸어요. 그때 저도 그분도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뒤로 2년 정도 지나서 둘 다 아이가 생겼고, 그 때 데려가셨던 식물들이 더 자라서 분갈이를 하려고 가지고 오셨어요. 너무 당연한 일인데 그때 처음 만났을 때 기억도 나고 새 가족과 새 식물 생겨 또 분갈이하러 오시고 하는 이런 생활이 진정한 식물 생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벌써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추워지는게 겨울이 오는 듯해요. 겨울철 특히 키우기 좋은 식물이 있을까요?
남천이라고 단풍 드는 식물이 있어요. 요즘 같은 때가 되면 잎사귀 끝이 빨갛게 바뀌는데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력이 있어요.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색상이 바뀌고 열매도 맺죠. 채광과 수분, 통풍이 필요해서 정원이나 실내 모두 키우기 가능한 식물이에요. 

-국내 식물시장이 점점 발달하는 만큼 식물 큐레이터로 활동하실 수 있는 범위도 무궁무진할 듯합니다. 앞으로 생각하시는 미래 모습이나 방향이 있으시다면 어떤게 있으신가요?
식물을 선택할 때 보면 제가 좋아하는 기호가 있더라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씩씩한 식물, 초록빛을 띠는 식물, 어디가도 잘 사는 애들이 좋아요. 그래야 식물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무늬가 있는 애들은 채광이나 다른 요건들을 더 신경 써줘야 해서 더 까다로워요.
그동안 개인적인 취향과 맞지 않는 건 꺼리고 선택을 안 했는데 이젠 제가 만나는 식물은 무조건 다 키워보고 싶어요. 모든 사람의 취향이 존중받을 만하고, 그걸 알려면 각각의 식물에 대해서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내년에 1년 프로젝트로 준비하고 있어요. 식물 키우는데 필요한 팁을 더 알게 되면 좋겠어요. 

 

 

 

 

심다 simda.kr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 중입니다. 식물 큐레이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심다 화훼공판장 또는 유선으로 문의해주세요.

 



글. 아보카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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