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지 커피원두, 선택의 기준
보통은 케냐 등 아프리카 커피들이 좀 강한 커피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 신랑은 강한 맛의 아프리카 커피를 좋아하고요.
저같은 경우는 스모크 향이 너무 좋아서
과테말라 커피를 좀 좋아하는 편이고
저희 아이들은 조금 무난한 커피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과거에는 어렸기 때문에
그냥 제가 주는대로 마셔서 취향이 다양해졌어요.
저희 부부처럼 (취향이) 나뉘어진 게 아니라
그때마다 그냥 커피 그 느낌을 즐기는 것 같이
저는 커피를 주문할 때 어디 거 보내주라고 주문하진 않나요.
오늘은 어디 커피가 괜찮냐고 주문해요.
똑같은 과테말라 커피라도 재배연도에 비가 많이 왔던가
일조량이 별로 안 좋았다던가
그 나라에 (기후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커피맛이 떨어져요.
항상 같은 (품질의) 커피일 수 없거든요.
이번에는 어떤 커피가 제일 맛있냐고 물어봤을 때
이번에는 에디오피아 커피가 맛있어요 등
추천해주시는 것을 듣고 구입하는 편이에요.
그 대신 산미가 좀 약한가,
아니면 강한 맛이 나는지,
어떤 맛이 더 특출나게 좋냐고 물어보긴 하죠.
제가 산미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 맛을 좀 피해서 사는 편이거든요.
그런 거는 카페에 가셔도 마찬가지예요.
왜 요즘은 그 핸드드립 해주시는 거나
아니면 커피주문 받으실 때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떤 커피 드시겠냐고, 강한 거? 약한 거?
어떤 향을 해주는데 당황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보통 그런 샵에는 밑에 이렇게 써 있어요.
무슨 커피는 어떤 과일향이 나고
약간 스모키한 향이 나고
이렇게 커피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것에는
한 700여 가지 종류가 있거든요.
어떤 데는 1000여 가지라고도 해요.
설명이 다 써 있기 때문에 천천히 읽어 보시고
자기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는 게 아마 제일 정확하실 거예요.
그리고 주문할 때 산미를 좀 약하게 해 주세요.
아니면 선호하는 맛을 강하게 해주세요 등
이렇게 주문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아보카도티비] 1000개의 커피맛, 어떻게 선택하나요? [커피베이직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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