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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의학으로 본 소아불안장애 - ② 생활습관과 음식

② 도움되는 생활습관과 음식

 

소아 불안장애 아이들을 치료하다 보면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바로 생활습관입니다. 학업과 외부활동으로 바쁜 소아 청소년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수면과 불규칙한 식습관은 신체 리듬을 무너지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무엇을 먹여야 할 지 고민하는데 그것보다는 액상과당 같은 인공적인 단맛을 피하라고 권합니다. 단 음식은 뇌를 흥분시켜 불안하거나 초조함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당과 전분으로 분류되는 탄수화물을 대표하는 라면, 빵, 자장면, 피자와 같은 음식 역시 매일같이 섭취하는 것 역시 위험합니다. 우유를 섭취하는 것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있는데 우유는 소화 흡수하는 과정에서 장을 예민하게 만들고, 예민해진 장은 뇌마저 예민하게 만듦으로 피하는 것을 권합니다.

 

소아 불안장애에 좋은 대추


소아 불안장애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추가 있습니다. 대추는 연하게 달이면 향도 좋고 구수한 맛이 올라와 마시기 편합니다. 대추의 단맛은 인공적인 당분과 달리 피로해소에 좋으며 기력과 소화력을 끌어올려 바쁜 수험생들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다만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평상시 몸이 잘 붓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오미자도 좋습니다. 불안장애라고 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를 하고 이성적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오미자는 대뇌피질의 혈액순환을 끌어올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미자는 약재처럼 달여 먹는 것보다 삶거나 끓이는 것보다는 시원한 물에 24시간 보관해 놓으면 연하게 우러나와 꿀과 함께 마시면 아이들과 함께 마실 수 있습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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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아보카도TV 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터뷰 원본. [아보카도TV] 소아불안 완전정복! 한의사가 알려드립니다
편집. 아보카도 편집팀